🧶 패션 거장이 남긴 진심

No.51💙브릿센트에서 바로 써먹는 영어 배달왔어요

2025. 9. 6.

내가 좋아하는 음식, 영어로 술술 말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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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Happy Saturday!

님은 언제 영어를 진짜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100% 영어로 말하거나 쓸 수 없을 때 답답함을 많이 느끼곤 해요.

분명 아는 표현인데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더 그렇죠.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에 번뜩하고 떠오르기도 하고 예전에 배웠던 걸 막 뒤져서 '아, 이거였는데...!!' 하곤 해요.

하지만 우리가 “How are you?” “I’m good, thank you, and you?” 같은 인사 표현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잖아요? 이렇게 수도 없이 반복한 것들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단순한 사실을 떠올려보세요. 아는 것 같아도 입에서 탁-하고 나오지 않을 때는 지루하지만 자꾸 반복하는 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혹시 뉴스레터에 아는 표현이 나온다면 ‘이번엔 복습할 시간이군?’하고 생각해주세요.
그럼 오늘의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님을 위해 브릿센트가 준비한 오늘의 한 입 영어 👀

⏰ 라떼는 말이야…좋았던 그 시절 영어로 느낌 살리기

🧶 패션 거장이 남긴 진심

🥐내가 좋아하는 음식, 영어로 술술 말할 수 있나요?

👀영국인이 밥 먹듯 쓰는 만능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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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할 수밖에 없는 영어 습관

매일 영어 인풋+아웃풋은 물론

내 영어가 맞는지 원어민 튜터의 1:1 피드백받으며 확인까지!

마지막 주말 놓치지 마세요 :)

⏰15일 챌린지: 9/10(수)부터 시작

⏰8일 챌린지: 9/12(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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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한 입 영어

✨좋았던 그 시절 영어로 느낌 살리기

여러분은 핸드폰을 살 때 어떤 타입인가요?

어차피 쓰자마자 중고가 되니 처음부터 중고폰을 산다

vs.

무조건 신상이지!

저는 꽤나 오랫동안 '신상같은 중고폰' 마니아였는데요, 작년 말에 아주아주 오랫만에 신상 폰을 매장에서 샀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영국에선 어디에서 중고 기기를 믿고 살 수 있는지 관심 레이더는 켜두고 있어요. 그런 제가 이번 주에 런던 지하철에서 이 광고를 보곤 지나칠 수 없었죠.

For those who miss the good ol’ days (2023).

리퍼폰을 판매하는 플랫폼인 Back Market의 광고인데요, 여기서 제가 눈여겨 본 표현은 바로 good ol’ days이에요.

ol’ days를 보자마자 눈치 채신 분도 있으시겠죠?

good ol’ days = good old days

그냥 old라고 정직하게 쓰는 대신 ol’이라고 줄이면, 아주 오래된 시절을 더 친근하고 구수한 톤으로 말하는 느낌이랄까요? 매년 신제품이 나오는 스마트폰 특성상 1~2년만 지나도 구형폰이 되잖아요. 2023년을 ol’ days라고 표현하면서 “추억 속의 2년 전 아이폰”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요.

I really miss the good ol’ days when we used to play outside all summer.
여름 내내 밖에서 놀던 그 옛날이 정말 그리워.

I really miss the good ol’ days when we had no smartphones.
스마트폰 없던 그 옛날이 정말 그리워.

영어에서는 old → ol’ 말고도, 발음대로 줄여 적는 구어체 표현이 많아요. 특히 대화나 소셜미디어 같은 데에서는 아주 흔하게 보이죠.

’em (= them)
’cause (= because)
’til (= until)
gimme (= give me)

영국영어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줄임 표현들을 빼먹으면 섭섭하죠?

innit (= isn’t it)

Nice day, innit?
날씨 좋지, 안 그래?
cuppa (= cup of tea)

Fancy a cuppa?
차 한 잔 할래?

이런 줄임 표현들은 대화 속 리듬과 말맛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님은 어떤 순간을 “my good ol’ days”라고 부르고 싶으신가요?

이번 주의 기억에 남는 영어👀

🧶 패션 거장이 남긴 진심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고급스러운 정장, 세련된 미니멀리즘, 그리고 ‘패션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패션 디자이너 거장 아르마니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습니다.
오늘은 세계가 주목한 뉴스에 담긴 영어 표현을 함께 살펴보면서 영어 공부도 해볼게요.

더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Giorgio Armani, The Italian Designer Who Changed The Shape Of Fashion, Has Died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의 형태를 바꾼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사망했다

- 출처: British Vogue

여기서 왜 과거형이 아니라 has died가 쓰였을까요? 단순히 과거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이에요.

즉 “그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현재까지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뉘앙스를 담게 된답니다.

Queen Elizabeth II has died, and the world is mourning.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고,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A famous artist has passed away, leaving behind a legacy.
한 유명 예술가가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가디언(The Guardian) 기사 속에서 뽑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생전 인터뷰입니다.

“I got into fashion almost by accident and then it slowly grew in me until it completely absorbed me, stealing my life away,” he previously said.

“나는 거의 우연히 패션에 발을 들였는데, 그것이 천천히 내 안에서 자라나 결국 완전히 나를 집어삼켜 내 삶을 빼앗아갔다.” 그가 예전에 말했다.

👉 get into something

: (관심사·직업·활동에) 발을 들이다, 빠져들다, 시작하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해서 점점 흥미가 생기고 몰입되는 느낌을 주는 표현이에요. get into + 명사 / get into + ing 등의 형태로 쓸 수 있어요.

I got into photography during university.
나는 대학교 때 사진에 빠져들었어.

I’ve got into running this year. It really clears my head.
난 올해 러닝에 빠졌어. 정말 머리가 맑아져.

When asked in a 2022 interview how he would like to be remembered, Armani replied: “As a sincere man. I say what I mean.”

2022년 인터뷰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르마니는 이렇게 답했다. “성실한 사람이요. 진심으로요.”

👉 say what I mean

: 진심을 말하다, 솔직하게 말하다

직역하면 “내가 의미하는 것을 말한다”라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문장으로 “나는 돌려 말하지 않고, 내 마음속에 있는 걸 그대로 말한다” 라는 뜻이에요. 즉, 솔직하고 꾸밈없는 성격을 말할 때도 쓸 수 있어요.

Don’t worry, I’m saying what I mean. I really think you did a great job.
걱정하지 마, 나 진심을 말하는 거야. 네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

He always says what he means, even if it’s unpopular.
그는 사람들이 싫어할지라도 항상 솔직하게 말한다.

영어 기사 속 표현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문장들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뉴스를 읽을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렇게 표현을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영어 뉴스를 그냥 읽고 끝내지 않고 내 생각까지 말하는 훈련,

거기에 원어민 튜터의 1:1 피드백까지 받고 싶다면 브릿센트 영어뉴스 챌린지에서 경험하세요.

다음 주 수(9/10), 금(9/12)부터 9월 영어뉴스 챌린지가 시작됩니다.

👉 9월 챌린지 신청하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영어 표현
브릿센트에서 다뤘던 표현을 복습하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 영어로 술술 말할 수 있나요?

내가 좋아하는 걸 얘기하는 것만큼 신나는 게 없잖아요? 맛있는 걸 좋아하는 Foodie라면 더더욱 이 주제를 놓칠 수 없죠. (제 얘기입니다) 드라마나 팟캐스트에 나오는 영어 표현도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영어로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빵순이 소피 선생님이 직접 작성한 영어 일기를 소개합니다.

Today, I'm going to talk about one food I particularly enjoy, and that's croissants…and to be precise, almond croissants.

오늘은 제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 하나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크루아상이에요.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몬드 크루아상이죠.

Almond croissants aren't always available, so when I find them, it always feels quite exciting, like it's a hidden gem, and because they're quite rare, I'm a little bit judgmental when I taste them.

아몬드 크루아상은 항상 있는 게 아니라서, 발견하면 뭔가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 설레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흔치 않다 보니 맛을 볼 때 조금 까다롭게 평가하게 되더라고요.

There are a few things that I want from an almond croissant, and if the bakery doesn't deliver, then I tend to be a bit disappointed.

제가 원하는 아몬드 크루아상의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빵집이 그 기준을 못 맞추면 조금 실망하기도 해요.

I've seen a few viral bakeries online, especially in London, and I tend to find the products are usually slightly overpriced, and although they look very good, they don't often taste that great.

온라인에서 런던 같은 곳에 화제가 된 유명한 빵집들도 봤는데, 대체로 가격이 비싸고 보기에는 정말 근사하지만 실제로 맛은 별로인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