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는 영어 표현 배달왔어요💙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이 좀 식상할 때도 되었는데 2025년의 1월,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설 연휴가 너무 길어서 였을까요?
긴 연휴 뒤에 밀려오는 ‘휴가 후유증’은 영어로 “Post-holiday blues” 혹은 “Post-holiday depression”이라고 해요. 님의 1월과 설 연휴는 어땠나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5초만 시간을 내서 알림 신청 + 지지 서명을 해주시면 브릿센트에 큰 힘이 됩니다💙
연휴 후유증을 딛고 힘차게 작성한 오늘의 뉴스레터에서는 1월에 여기저기서 들렸던 영어 표현을 포함해 브릿센트가 소개해 드렸던 유용한 표현 복습,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 쓰는 표현 중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표현까지 담아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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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브릿센트 이야기 모아보기 👀
🎭 1월은 '거대한 월요일'이다
😠 꾸준히 논란인 유럽 병 뚜껑
⚽ go-to grub? 해석 가능?
⏳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로 “As time goes by”만 쓰면 어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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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Monday”라는 말, 들어보셨죠? 그런데 영국에서는 1월의 세 번째 월요일을 1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이라고 해서 Blue Monday라고 하기도 해요.
많은 ‘날’들의 시작이 그렇듯이 이 Blue Monday도 한 여행사의 홍보물에서 시작이 되었어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도 끝나고, 새해 결심도 어쩐지 벌써 흐지부지된 것 같고, 해는 짧고, 날씨는 춥고 비 오고…1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을 1월 세 번째 월요일로 정하고 Blue Monday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그러니까 올해는 지난 1월 20일이었네요.
그런데 단순히 월요일 하루로 끝나지 않고 1월 내내 우울하게 느껴지는 것을 'January Blues'라고 부르기도 해요. Monday blues를 ‘월요병’이라고 하니까 'January Blues'는 ‘새해병’ 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좀 어색한 것 같죠? ‘우울한 1월’ ‘새해 증후군’ 정도가 괜찮을 것 같아요. 1월의 우울함을 빗대어 ‘1월 = 거대한 월요일 A giant Monday’라고 하는 표현도 꽤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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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w are you coping with the January blues?"
우울한 1월을 어떻게 견디고 있어?
B: "Oh, you know, taking it one day at a time. No fuss approach!"
그냥 하루하루 해나가고 있지 뭐.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그래서인지 소셜미디어에도 January Blues를 이기자!는 뜻의 “Beat the January blues”같은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어요.
Beat the January blues 🌤️
Going on a short trip can help beat the January blues.
짧은 여행을 가는 것이 1월의 우울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Take a short walk on your lunch break to beat the January blues and make the most of the fresh air and daylight.
점심시간에 잠깐 산책을 하며 새해 후유증을 이겨내고, 신선한 공기와 햇살을 만끽해 봐요.
실제로 저는 해가 뜬 날 점심을 후다닥 먹고 산책을 하는 걸 좋아해요. 영국 겨울의 해는 귀하니까 햇살이 있다면 꼭 나가야 하거든요 😊
1월 한 달 만이라도 술을 끊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Dry January”가 생긴 것도 어쩌면 Beat the January blues의 일환이 아니었을까….하는 담당자만의 추측입니다.
뭐든 시작해야 할 것 같고, 거창한 목표를 세워야 할 것 같아서 1월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지셨다면 여유 있는 마음으로 2월의 첫 번째 토요일을 보내보시길 바랄게요. 붕 뜬 것 같은 기분에서 내려와 일상으로 돌아가는 2월이어도 좋겠어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The January blues were real, but I'm slowly getting back on track."
새해 증후군 진짜였지만,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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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영어 챌린지 접수 마지막 주말
영어 인풋+아웃풋+원어민 1:1 피드백으로 성장하는 영어 사이클에 올라타세요
15일 챌린지: 2월 3일(월) 23:59 마감
👉 2월 5일(수)부터 시작
8일 챌린지: 2월 5일(수) 23:59 마감
👉 2월 7일(금)부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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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영어 표현 브릿센트에서 다뤘던 표현을 복습하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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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논란인 유럽 병 뚜껑
영국에 오시면 뚜껑이 붙어 있는 플라스틱 병을 만나실 수 있어요.
작년 여름부터 EU의 플라스틱 관련 정책이 바뀌면서 재활용을 더 쉽게 하기 위해서 뚜껑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도록 제조 방식이 바뀌었어요.
영국은 이제 EU 소속은 아니지만 제조사들이 구분해서 만들기 번거로워서 영국에도 동일하게 뚜껑이 붙은 플라스틱 병을 유통한다고 해요. 반 년이 지났지만 이 정책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데요, 관련된 영어 표현을 볼게요.
I’m all for helping out the environment but who ever came up with the idea of keeping lids connected to the bottle? 환경을 위한다는 건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누가 뚜껑을 병에 연결하는 생각을 했냐고요? *be all for something: 적극 찬성하다, 지지하다 *come up with: 생각해 내다, 아이디어를 내다
You can also recycle it if you take the lid off and then you screw it back on the top! 뚜껑을 뺐다가 다시 돌려서 닫아도 재활용할 수 있거든요! *take something off: ~을 제거하다, 벗기다
게다가 이 뚜껑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나요? 아래 영상을 보시고 님은 이렇게 병에 붙은 뚜껑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오늘의 표현을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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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go-to grub on match days is…” 🥁
위의 문장, 바로 해석이 되시나요? (힌트는 ‘음식’입니다.)
한국에서 축구를 볼 때 떠오르는 음식 하면 치킨과 맥주가 빠질 수 없잖아요? 그렇다면 영국에서는 축구 팬들이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얼마 전 공개된 아자드&잭 선생님의 팟캐스트에서는 재미있는 표현들이 있어서 다시 소개해드리려 해요.
grub
영국식 영어에서 grub은 캐주얼한 표현으로 ‘음식(food)’을 뜻해요.
You can vote for whether it's good grub or bad grub.
음식이 맛있었는지 아닌지 직접 투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Where's the best place to get some good grub before the match?
경기 전에 맛있는 음식 먹기 좋은 곳이 어디야?
go-to
go-to는 '습관적으로,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최애 선택을 의미해요. 음식뿐만 아니라 장소, 사람 등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어요.
I think that's the go-to for most people.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죠.
Pie and mash is my go-to when I watch football.
나는 축구 볼 때 항상 파이랑 으깬 감자를 먹어.
브릿센트 공인 축구팬 아자드&잭 선생님은 축구 경기를 보면서 과연 무엇을 드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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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로 “As time goes by” 딱 떠오르셨나요? 그런데 이 표현, 정말 아무 때나 써도 괜찮을까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라는 표현을 영어로 “As time goes by”라고 거의 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표현, 사실 아무 때나 쓰기에는 조금 느낌이 과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라이팅과 영어 일기 챌린지에서도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인데 David 쌤의 피드백을 오늘 레터에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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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기 챌린지 속 David 선생님의 실제 피드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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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As time goes by”는 틀린 표현이 아니에요.
하지만 원어민들은 이 표현을 사용할 때 조금 더 특별한 분위기를 원할 때 써요. 예를 들면 ✔️ 더 깊은 감정을 담고 싶을 때 ✔️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친 변화를 이야기할 때요.
예를 들면,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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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time went by, I started to realise what truly matters in life."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 "This once-barren land will, as time goes by, turn into a lush forest."
한때 황폐했던 이 땅은, 세월이 흐르면서 무성한 숲으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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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 그럼, 더 자연스러운 대체 표현은 뭐냐고요?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Over time”이나 “As time passes”를 쓰는 게 더 자연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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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 time, I got used to waking up early."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일찍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졌다.
✅ "As time passes, technology keeps evolving."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은 계속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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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활용이 자연스러운지 살펴보시겠어요?
1️⃣"As time goes by, I got better at cooking."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요리 실력이 더 좋아졌다.
2️⃣"As time passes, I find it easier to wake up early."
시간이 지날수록 일찍 일어나는 것이 더 쉬워져.
👉 아주 특별한 맥락이 있지 않다면 요리 실력이 좋아지는 게 감성적인 변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겠죠?
1️⃣첫 번째 문장은 "Over time, I got better at cooking."라고 쓰면 더 자연스럽게 들려요.
2️⃣두 번째 문장은 그대로 써도 자연스러운 문장이고요 :)
자, 그럼 앞으로는 “As time goes by”는 감성적인 순간을 위해 아껴두고, 평소에는 “Over time” 혹은 “As time passes”가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원어민들의 뉘앙스까지 잡고 싶다면 1:1 피드백 받으며 표현을 다듬을 수 있는 2월 영어 챌린지에 합류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번 주가 마지막 신청 주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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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센트 영어 챌린지,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거든요.
아직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2월 특별 이벤트로 신규 회원 전용 포인트 받고 시작해보세요.
💙기존 참여자라면 지금 얼리버드 포인트 받고 참여 가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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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꾸준한 영어 성장이 필요하시다면 꼭 새해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요?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영국인 담당 튜터와 1:1 화상 수업을 바로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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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칠게요.
매주 발행에 대한 의견을 가끔 받는데, 퀄리티 유지를 위해 일단은 2주 간격을 유지하려고 해요. 하지만 좀 더 짧은 간격으로 보낼 수 있는 방안 혹은 또 다른 방식으로 여러분과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주 동안 영어 콘텐츠를 담아서 다시 돌아올게요.
See ya!
런던에서, Jay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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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 속 표현을 알려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복사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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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센트 뉴스레터는 2주에 한 번 토요일 오전에 찾아갑니다.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좋은 점, 아쉬운 점, 응원 등등...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애정어린 피드백이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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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ell Yard, London,
United Kingd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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