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공개합니다

바로 써먹는 영어 표현 배달왔어요💙

2025. 1. 18.

🫣부끄럽지만 공개합니다

Happy New Year! 3주 만에 돌아온 브릿센트의 새해 첫 번째 레터입니다.

님의 2025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시든 올해도 영어 성장에 진심인 마음으로 저희 뉴스레터를 열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가 좀 더 편해지는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브릿센트가 함께 할게요.

영어가 편해지고 즐거워지는 여러 방법 중에 '발음 정복'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새해를 맞아 영국영어 발음을 정복하고 싶으시다면 와디즈에서 특별 오픈한 마스터 코스를 확인해 보세요. 👉 와디즈 영국 발음 마스터코스 알림 신청하기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5초만 시간을 내서 알림 신청 + 지지 서명을 해주시면 브릿센트에 큰 힘이 됩니다💙

담당자도 사실 매년 ‘영어 성장’이 목표예요. N개월 만에 원어민처럼! 같은 제목으로 어그로라도 끌고 싶은데 현실은 부끄러운 실수투성이의 우당탕탕 영어 성장기를 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현실적인, 더 일상에 밀접한 영어 표현들을 여러분과 나누어 볼게요🙌

오늘의 브릿센트 이야기 모아보기 👀

💨 저는 이 말이 좋더라고요 “No fuss!”

🤷‍♀️”그냥!” 이 말 자주 쓰신다면

📫알고 나면 짠해지는 nothing to write home about

❤️‍🔥마음을 바꾸려고요

생활 속 한 입 영어

“No fuss!”

저는 귀찮은 걸 정말 싫어하는 게으른 성격이거든요. 그런 제가 꽤나 좋아하는 표현이 바로 no fuss 입니다. 발음만큼이나 심플한 의미를 가진 이 표현은 '간단한', '번거롭지 않은', '귀찮지 않은'이라는 뜻이거든요.

fuss는 “호들갑/유난(을 떨다)” 라는 뜻이라 “Don’t make a fuss!” (호들갑 좀 떨지 마), "What's all the fuss about?" (이게 무슨 난리야?) 처럼 좀 부정적인 상황에서 쓰이는데요, 하지만 No fuss! 만큼은 경쾌하게 말할 수 있는 표현이에요.

That task was no fuss at all!
그 일은 전혀 귀찮지 않았어! (완전 간단했어!)

These are no-fuss recipes that don’t take much time.
이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간단한 레시피들이야.

We’re looking for a no-fuss solution to the problem.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간단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Let’s keep the party small and simple—just a no-fuss gathering.
파티는 작고 간단하게 하자. 그냥 번거롭지 않은 모임으로.

복잡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아, 이것 좀 덜 귀찮았으면..." 하고 바라는 게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알려드린 “no fuss”를 활용해서 문장을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때요? 앗, 귀찮으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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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영어 표현
브릿센트에서 다뤘던 표현을 복습하면서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요!

🤷‍♀️”그냥!” 이 말 자주 쓰신다면

특별한 이유가 없거나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을 때 “그냥!” 이렇게 말하잖아요. 영어로는 “Just because.”라고 하면 돼요. “왜(Why)” 질문에 대답으로 쓸 수 있어요. 이 표현은 이유를 꼭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활용되고 친근한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A: Why are you smiling? 너 왜 웃고 있어?

B: Just because. 그냥.

A: Why did you call your mum and not me? 왜 나 말고 엄마한테 전화했어?

B: Just because. 그냥.

📌비슷하게 쓸 수 있는 표현으로는 이런 것들도 있어요.

1️⃣”No reason.”

"Just because."보다 더 명확하게 와닿는 표현이죠?

A: Why are you looking out the window? 왜 창 밖을 보고 있어?

B: No reason. 그냥. (아무 이유 없어.)

2️⃣”I felt like it.”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하고 싶어서 했다는 뉘앙스를 담은 또 다른 표현이에요.

A: Why did you take a walk in the rain? 왜 비 오는 날 산책을 했어?

B: I just felt like it. 그냥 하고 싶어서.

🤷‍♀️뉘앙스 살려 “그냥” 얘기하기

📫알고 나면 짠해지는 nothing to write home about

직역하면 “집에 쓸만한 내용이 없다”인 이 이디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옛날에 전쟁 중 군인들이 집에 편지를 써서 안부를 전하던 것에서 시작된 표현이라는 게 눈에 들어왔는데요. 🪖전쟁 중에 ‘특별한 일이 없다’는 것만큼 안심이 되는 것도 없지 않았을까요?

이 표현은 ‘nothing special (특별하지 않은)’, ‘mediocre(평범한)’과 같은 뜻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nothing to write home about
특별하지 않은, 흥미롭지 않은

The new restaurant is nice, but the food is nothing to write home about.
새로운 식당은 괜찮았는데 음식은 딱히 특별하지 않더라고요.

I visited the art exhibition, but honestly, it was nothing to write home about.
그 미술 전시를 갔는데 솔직히 별로 특별하진 않았어.

이번 주 공개되었던 스테파니와 달리아 선생님의 팟캐스트에서는 아래와 같은 얘기가 나와요.

I thought the beach was not particularly – nothing to write home about.
해변은 딱히 특별할 게 없었던 것 같아요.

섬나라인 영국의 해변에 대한 주변 평가는 야박한 편인데요, 정말로 그런지, 저 해변은 어디를 얘기하는 건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영국의 해변, 진실은…🏖️

이번 주의 기억에 남는 영어👀

새해와 함께 담당자도 영어 챌린지에 (진짜 오랜만에) 합류했거든요. 영국에 살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 할 줄 알았는데 실상은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제자리더라구요 🥲

그래서 이제 겨우 7일째지만 100% 미션 성공 중인 달력을 자랑하면서 이번 코너를 시작할게요.

좀 민망하지만 담당자의 영어 실수 속에서 더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을 살펴보려 해요.

Describe something using ‘nothing special’. How could you that thing be improved?

‘특별할 것 없는’ 무언가를 설명해 보세요. 그것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이 미션 질문을 앞에 두고 우중충한 날씨 핑계로 집에만 있는 저의 하루하루가 생각났어요. 1분만 잠시 뉴스레터 스크롤을 멈추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대답했을지 생각해 보세요. 바로 이어서 저의 답변을 공개합니다.

During the winter, I tend to stay at home more often, which makes me feel like every day is nothing special.

겨울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하루하루가 특별할 것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편이에요.

The only way to improve this is to change my mind. The first step is to stop thinking that staying at home is boring.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음을 바꾸는 거예요. 집에 있는 게 지루하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에요.

I can use the extra time to do many things and still be productive at home.

남는 시간을 활용해 여러 일을 하면서 집에서도 충분히 생산적으로 지낼 수 있거든요.

3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이 대답 속에서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힌트: “마음을 바꾸다”) 이번에 챌린지를 하면서 John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는데요, 답변의 일부를 공개할게요.

✅change your mind는 단기적이고 즉각적으로 생각을 바꾸어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고,

✅change your mindset은 어떤 것에 대한 마음가짐/사고방식/행동/관점 등을 바꾸는 것을 의미해요. 좀 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변화죠.

선생님의 설명을 보면

👉change your mind는 “이거 대신 저 셔츠를 입는 것”,

👉change your mindset은 “옷장 전체를 바꾸는 것”이라고 해요.

“I've just changed my mind. I don’t like pizza anymore, I want burgers instead.”

마음이(생각이) 바뀌었어. 나는 이제 피자는 싫어. 대신 버거를 먹고 싶어.

"If you want to succeed, you need to change your mindset about failure. It’s not something to fear; it’s a learning opportunity.”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해. 실패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배우는 기회야.

저는 단순히 “생각”을 바꾸는 거라고 생각해서 change my mind라고만 썼는데 좀 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려면 mindset을 쓰는 게 맞았더라고요. 이렇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영어 미션을 하면서 평소에 자주 틀리는 것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mindset)도 새삼스럽게 바꾸는 중이에요!

저와 함께 하실래요?